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있는 40개 기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부터 매년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했다. 첫해 5개, 2021년 11개, 2022년 15개, 올해 9개 기업을 발굴했다.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했다.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7개 메르세데스-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가 유일하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 두 차례 국내 스타트업을 참가시켰다. 올해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밋업’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공동 개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국내에서의 활동 영역도 넓혔다. ‘넥스트라이즈 2023′, ‘K-글로벌 클러스터’ 등 국내에서 펼쳐진 여러 스타트업 대상 행사에 참여해 유망 기업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
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신경 쓰고 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는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올해 한화시스템(18,720원 ▼ 100 -0.53%), LG전자(110,200원 ▲ 5,800 5.56%) 등과 100일간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에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털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주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독일,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도입됐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총 240여 개 국내외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9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유망 기업은 지난 6일 ‘엑스포 데이’에서 100일간의 육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여정을 마쳤다. 벤츠코리아는 내년에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이어가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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